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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년 12월에 원래 빈혈이 있어
빈 일정을 떼울겸 겸사겸사 토욜에 진료를 갔어요
빈혈수치와 갑상선호르몬 여성호르몬이 궁금해서 혈액검사를 의뢰했어요
검사결과가 주말지나 나오는 것도 있다고 하여 집으로 왔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날 바로 빈혈수치결과가 나왔는데 상태가 중증이였어요
병원에서 빈혈이 너무 심하시다고 오셔서 수혈을 즉시 받았으면 한다고~~ 해야 할 일정이 있어 그날은 안되겠다고 했더니 다음주에 받자고 하셨어요 오후부터 근무를 하는데 오전에 시간이 안되서 못갔어요
061번호가 뜨는거에요 수혈받으러 오시라고 남은 결과도 들으시고~~ 그러면서 예약해놓을테니 3내과오셔서 바로 말씀하라고~
화욜오전 바로 못가고 있었더니 언제 오시냐 또 저나가 왔어요 진짜 너무 감동이고 고맙더라고요
빈혈인생 20년동안 저에게는 처음 받아본 수치도 아니고 이보다 더한 수치였을때도 걱정하며 수혈을 권장해 준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화욜 수혈이 첨이라 느긋하게 갔더니 심하니 두번 2틀연속 받자고 하시더라구요
첨인저는 시간이 소요되는지 몰랐답니다
오후 수업시간이 다 되가서 화욜은 안되겠다하니
수목 예약을 잡아주셨고 역시나 제가 갈때까지 확인전화 주시고 너무 감사했구요
내과 3 의사샘님의 츤데레 걱정멘트 마음을 녹였어요 내과 앞3번실 제일 바깥자리 간호사님 너무 신경쓰느라 고생하셨어요
제가 절차를 잘 몰라 시간이 걸리니까
오후에 일은 해야하고 수혈 첫날 화와 짜증을 좀 냈었거든요 근데 오셔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고 일에 지장없게 최대한 노력해주시드라구요
둘째날 목욜에는 죄송해서 커피 사다 드렸어요
제가 성함을 꼭 써온다는게~~
진짜 20년 함께한 빈혈~~영구치료가 아니라 평소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기에 약 먹다말다~~
암튼 빈혈로 20년을 살다보니 좋은컨디션이 어떤건지도 모르고 지냈어요 다들 이러나보다하고
그런데 이렇게 최근 수치가 심하게 떨어진 걸 처음 알았고 빈혈약으론 택도 없는데
수혈을 처음 받아보고 컨디션이 더 힘이 생기더라구요
이제 한달 후 경과 재검가는 날인데요
가기전 늦은감이 있지만 내과 3 의사쌤과 저를 담당하셨던 간호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빈혈 별거아닌 것 같지만 정말 삶의 질이 떨어졌었거든요 거듭 감사하고 길지만 병원측에서 읽으신다면 두 분께 상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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